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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 청년예술활(活)성동 지역 이해 프로그램 두 번째 후기
성동구 청년예술단 ・ 2020. 8. 21. 14:54
청년예술활(活)성동 : 지역 이해 프로그램
청년예술활(活)성동
안녕하세요. 청년예술활성동입니다:)
성동문화재단에서는 청년 예술인 대상으로 지역 이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현안 공유 및 지역 내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이해를 통해
지역 고유의 예술창작 가능성을 탐색
이번에는 그 두 번째 시간으로 청년예술가 각자의 시선을 통해 담아낸 성동 지역의 예술적 가치들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모인 청년예술가들은 성동구에서 무엇을 느꼈고 어떤 점을 발견했을까요?
문화기획자 문인선씨가 성동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문인선씨는 올해 마장으로 이사 온 마장동 주민으로써 마장동을 탐방하셨다고 했는데요.
마장축산시장, 마장 먹자골목, 청계천 등을 돌면서 발견한 이슈들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중에서 마장동에 있는 청년 정형사들에 대해서 소개를 해주시며
지역 탐방을 통해 직접 구매한 고기로 요리하는 과정과
마장동이라는 지역 주변으로 인접된 타지역들을 넘나드는
시간들을 기록으로 보여주시며
다양한 가능성들을 제시해주셨습니다.
임성희(임폴) 작가가 성동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임성희(임폴)씨는 용답동을 둘러보고 재개발이 이루어지기 전의
공실 된 집들을 보고 또 그 안에 아직까지 살고 계신 분들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그 속에서는 아직까지 투쟁하고 계신 분들, 그리고 그들이 사용하시는 언어
버려진 물건을 통해서 그 동네에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과정 속
지역에 대해 알게 된 새로운 점들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공연예술가 한아름씨가 성동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한아름씨는 성동구의 젠트리피케이션을 이야기해 주셨는데요.
'기존 생태계가 무너진 곳에 예술일 들어오면 동네가 활성화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집값이 상승하는 젠트리피케이션이 되면서
어느새 예술가들이 몰려나게 된다.
이러한 지점에서 '이런 곳에 예술가들이 가는 것이 맞는걸까?' 라는 의문을 제기해 주셨습니다.
그러한 자조적이면서도 모두가 함께 생각해보아야할 주제를 통해
공감하는 예술인들간의
뜨거운 이야기가, 그리고 지역과 관련된 이슈들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에 대해
서로 조금은 다른 고민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공연예술가 김보경씨가 성동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김보경씨는 재개발로 급격하게 바뀌는 성동에서 '이웃'이라는 개념은 어떻게 될까 주제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또 성동을 거닐면서 있었던 체육공간에서 모여있는 어르신들에 대한 이야기,
자신이 좋아했던 카페가 맛집이 되면서 동네 주민인 자신이 오히려 그 카페를 갈 수가 없게 된 이야기 등을 통해서
현대사회에서 거주지로서의 이웃에서, 취미나 관심사를 공유하는 이웃으로 바뀌고 있음을 이야기했습니다.
작가 박은선씨가 성동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박은선 씨는 성동구에서 거주하던 주민으로써 성동과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이야기해 주셨는데요.
왕십리 거주자라는 사실을 통해, 자연스럽게 곱창 막창 이야기가 흘러나오게된
대화의 흐름을 통해
실제 거주민과 다른 타지역 사람들의 시선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 살다 보면서 느꼈던 것들은
예전에 비해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또 끊임없이 바뀌는 건물 및 공간 때문에 특정할 구역이 거대한 건물로 채워져
지역이 가진 색깔이 사라지는 안타까움이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공연예술가 이주연 씨가 성동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타지역 주민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성동구에 관심을 갖게된
이주연 씨는 성동구 동네를 탐방해보자 하시고 투어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주로 거주 지역 중심으로 돌아다니며
물건이 사용되는 일상적 배경과 다른 곳에 위치된 '이질감'의 사례들을 수집하려던 시도 중에서
아무것도 묶여있지 않은 자물쇠, 골목에 있는 터미널 의자,
화분에 꽂혀이는 요구르트 병 등등
재미있는 발견을 하셨다고 해요!
성동 지역에 대한 여러 예술인들의 시선이 모아져
또다른 가능성으로 피어나길 기대하며!
이상으로 청년예술활성동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015 : 0(Young) 아티스트, 15개의 서울>
청년예술활(活)성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