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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걷다 보면 만날지도' 마장동 편
성동구 청년예술단 ・ 2020. 8. 20. 14:08
걷다 보면 만날지도: 마장동 편
성동을 걸으면서 지역을 탐방하는 네트워크 모임 <걷다 보면 만날지도>
안녕하세요. 청년예술활성동입니다:)
장마가 계속되는 8월의 둘째 주 목요일,
<걷다 보면 만날지도> 첫 번째 오프라인 모임이 이루어졌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는 요즘
걷다 보면 만날지도의 첫 번째 탐방 장소를 정하는 데에 많은 과정과 고민이 필요했습니다.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일차적으로 정한 지역 생활권 구분에 따른 걷기 모임은
규모와 시기를 고려했을 때 어려운 점이 많아
비교적 성동구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동을 우선으로 탐방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해보았습니다.
그중에서도 마장동은 축산시장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으로 인한
청결 문제 해결을 위한 꾸준한 노력 등으로 지역 내 다각도의
노력과 변화를 고민하고 있는 지역으로
거주자이거나 특정한 목적이 아니면 직접 방문하는 일이
많지 않은 지역이기 때문에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지역민들의 노력과 과정,
현재의 마장동은 어떤 모습이며
우리 예술인들이 발견한 마장동의 색깔은 무엇일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수아레 서울이라는 카페에서 첫 오프라인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수아레 서울_@마장
수아레 서울_서울 성동구 마장로 327-1_다양한 영감을 주는 복합문화공간
모임 장소인
수아레 서울은 컨템퍼러리 디자이너 브랜드 RSVP의 시네마 카페로
그들이 영감을 받은 영화와 소재들을 소개하며,
컨셉과 이미지를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장소로서의 미장센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내용 출처: 수아레 서울_네이버)
낯선 분위기를 해소할
카페 내부의 다양한 영화 소재들을 가지고 간단한 대화를 시작으로
모임 운영이 이루어졌는데요,
직접 대면으로 이루어진 첫 모임인 만큼
1. 사업에 대한 자세한 소개
2. 마장동을 탐방하게 된 이유
3. 마장동의 특징 교육 및 안내
4. 참여자 간 자기소개
5. 마장동 탐방
위의 다섯 가지 순서에 따라 진행되었습니다.
마장동의 특징을 여러분들에게도 알려드리자면.
마장동은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볼 수 있는데요.
축산시장, 청계천, 판잣집
1. 축산시장
- 마장동에는 마장축산시장이 있는데요, 고기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시장으로
서울시내 전체 육류 유통의 6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2. 청계천
- 마장동에는 청계천 박물관이 있는데요. 그 박물관에서는 복원되기 이전의 청계천의 모습부터
청계천 복원 이후의 도시 변화의 모습을 전시하고 있다고 해요.
3. 판잣집
- 마장동에 판잣집 하나 없는데 무슨 판잣집이 키워드냐? 하실 수도 있는데요.
마장동은 한국전쟁 후 집을 잃은 사람들과 도시 빈민들이 판자촌에 무허가 주택을 지어서 살았던 곳이라고 해요.
현재는 청계천 판잣집 체험관이 위치해있어. 추억의 물건들들 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찾아가 봐도 좋을 거예요!
이렇게 마장동에 대한 설명을 들은 청년예술가들이
마장동에 모여
각자의 예술 작업과 프로그램 소개,
지역과 관련한 간단한 이야기를 마치고
마장 먹자골목과 마장축산시장을 둘러싼 동선을 따라
지역의 생활과 마장동만의 지역적 특징들을 눈으로 확인하며
발걸음을 마장동으로 옮겼습니다.
걷다 보면 만날지도: 마장동 편
걷다 보면 만날지도: 마장동 편_ 오후의 마장동 먹자골목 풍경
걷다 보면 만날지도: 마장동 편_ 마장동 축산시장_화려한 조명, 지역의 색깔
걷다 보면 만날지도: 마장동 편_ 마장동 축산시장_발상의 전환
코로나와 습한 날씨가 더해져
외부에서 모이기 다소 힘든 상황이었지만,
개인 방역을 준수하며
지역 예술인분들의 생각과 고민,
성동구 지역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함께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성동과 청년예술인들이 함께 할 다음 지역은 어디일까요?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 주세요!
성동을 걸으면서 지역을 탐방하는 문화예술 네트워크 모임
걷다 보면 만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