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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이벤트, 엄마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본문
출처 <서평이벤트 모집> 엄마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기간 01/28 ~ 02/04) by 책간둥이
아이를 키우면서 고민했던 수많은 질문들의 해답은 대화법에 있습니다.
오늘, 어떤 말로 아이의 하루를, 우리의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어 가시겠습니까.
[엄마,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는 친구같은 엄마로 거듭나기 위해 봐야할 첫 입문서입니다.
저자는 아이와 엄마의 커뮤니케이션을 ‘말걸음’이라고 표현하면서 다년간의 강의 경험을 토대로 깨달은 엄마의 올바른 말습관을 제시하였습니다.
이 책은 아이와 엄마에게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이야기로 재미있게 풀어내 아이와 한층 더 가까운 사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도 스스로가 가치있는 존재임을 깨달음으로써 행복한 가정을 이룰수 있게 할 것입니다.
어린시절부터 ‘말 잘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말’공부를 해왔다. 어른이 되어 ‘말’을 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방송, 강의, MC등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았다. 말을 잘 하기 위해 나의 ‘말’에 더욱 집중할수록, 상대방의 ‘말’과 ‘마음’에는 더 집중을 할 수가 없음을 ‘엄마’라는 사람이 되고서야 깨달았다. 그래서 ‘말’과 ‘마음’을 주고받는 ‘소통’에 대해 다시 공부하기 시작했고 그것을 나누어 가고 있다.
올바른 연구소 대표로, 세대 간의 공감과 소통을 주제로 영유아, 어린이부터 청소년, 여성, 학부모,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과 소통하며 강의를 하고 있다.
일하는 것만큼이나 배우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아 강사, 작가, 크리에이터, 꿈의 학교 교장 선생님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지고 살아가고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말을 잘하는 사람’이 되기보다 ‘말’을 만들어 내는 ‘마음’을 더 잘 아는 사람, 그리하여 타인의 ‘마음’에 나의 ‘말’이 다정히 가 닿을 수 있는 ‘말걸음이 고운사람’으로 살아가기를 꿈꾼다.
#저런 아침
조용한 아침을 깨우는 엄마의 목소리. 유리창에 금이라도 낼 것처럼 날카롭다.
“아직도 안 일어나면 어떡하니?”
“지금 안 일어나면 지각이야!”
“열 셀 동안 얼른 일어나!”
한참 달게 꾸던 꿈은 엄마의 고함소리와 함께 깨져버렸다. 아이는 엄마 목소리에 스며들어 있는 짜증에 긴장한 상태로 하루를 시작한다.
“엄마, 너무 졸려요”
“그러게 어제 일찍 자라고 했어, 안 했어? 내 이럴 줄 알았어. 얼른 일어나! 안 일어나?”
#이런 아침
따듯하고 폭신폭신한 무엇인가가 볼에 말랑하게 닿는다. 포근한 엄마 냄새다. 엄마 볼에 얼굴을 붙이고 좀 더 자고 싶다. 나지막이 엄마 목소리가 들려온다.
“잘 잤어? 이제 일어날 시간이야.”
“엄마. 너무 졸려요”
“아직 졸립지? 잠이 얼른 달아나게 꼭 안아줄게”
아직 눈이 잘 떠지지 않는 아이를 엄마가 다시 꼭 안아주며 어릴 때부터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준다. 눈을 뜨자 엄마가 재미난 표정을 지으며 내 눈앞에 얼굴을 갖다 댄다. 슬며시 새어나오는 웃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득 채워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아침을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하루가 달라지고, 그런 하루하루가 모여 인생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행복을 가득 담은 따스한 엄마의 말로 내 아이의 하루를 열어 준다면, 내 아이는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고, 그렇게 시작한 날을 웃음으로 채울 수 있으며, 그런 매일을 살아가는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아이를 키우는 엄마도 행복한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을 거구요.
저는 서로의 마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말하기는 어떻게 하는 것이라고 수도 없이 강의를 해왔지만, 정작 내 아이에게는 그런 말하기를 할 수 없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15년 동안의 배움과 나눔이 왜 내 아이에게 적용되지 않는지 자책과 고민을 하였고, 그런 엄마의 모습에 아이는 불안하고 예민하게 반응하였습니다.
이런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저에게 누군가 이런 말을 해주더군요.
“네가 그렇게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건, 이미 좋은 엄마이기 때문이야.”
짧은 이 한마디가 제게 얼마나 큰 힘이 되어 주던지요. 이 말에 용기를 얻어 마음을 다잡고 아이에게 상처 주지 않는 말하기를 하기 위해 매일 조금씩 천천히 노력했습니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욕심을 빼니, 아이를 향한 사랑과 믿음을 있는 그대로 전할 수 있는 말하기를 실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와 눈물과 기쁨이 있었는지 모릅니다.
엄마와 아이가 행복하기 위한 말하기를 실천하면서 조금씩 달라지는 우리의 모습을 기록했고, 그 기록들이 모여 이 책이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아이의 감정과 행동 표현에 따라 엄마가 어떻게 말을 하면 좋을지, 엄마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말하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리하였습니다. 행복한 엄마가 되어야 아이를 행복하게 키울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엄마가 자신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돌보는 데 필요한 생각, 마음, 삶의 이야기도 함께 담았습니다.
이 책이 부디 이 글을 읽고 계시는 고마운 독자분들께 위로와 공감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거기다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데 필요한 유익한 방법을 직접 활용하고 아이와의 소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저자로서 더 이상 바랄게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 우선 오늘 하루 일과를 마치고 돌아오는 아이에게, 진심을 담은 엄마의 말하기로 사랑을 꼭꼭 담아 채울 수 있는 말을 한번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엄마는 오늘도 너를 사랑해.”
“네 눈을 보고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어 정말 고마운 하루야.”
“네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을 해서 엄마가 미안해.”
오늘, 어떤 말로 아이의 하루를, 우리의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어 가시겠습니까.
<엄마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서평단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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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솔직하고 발칙하게> 서평이벤트 소식을 전달드렸다. 위에 미리 보기 내용이 충분히 있어서 그런지 서평단 신청을 충분히 고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궁금하신 분들은 바로 신청해주시면 된다.